고양이

고양이화장실 유니참 데오토일렛 단점

꿈꾸는리나 2018. 2. 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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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양이화장실 유니참 데오토일렛 리뷰를 올린적이 있어요. 찾아보니까 벌써 가을이네요. 처음 유니참을 알게돼서 사용한게 작년 상반기였어요. 가을에는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준거였거든요.

 

근데 이제 유니참 바이바이 하고, 다른 화장실을 샀답니다. 아직 배송은 안왔지만요. 약 1년정도 유니참을 사용해봤는데 이제는 단점에 대해서도 잘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별별 일들이 다 있었거든요. ;ㅅ;

 

 

우선 장점에 대해서는 이전의견과 크게 달라진게 없어요. 삽질 안해도 되는 것, 사막화가 없는것(중요), 먼지가 없는 것. 사실 사막화랑 먼지가 없다는게 중요했죠. 둘째는 먼지가 조금만 나도 재채기하거든요.

 

그런데 사용할수록 단점도 점차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정말 참지 못할 정도가 된 것 같아요. 가장 힘든건 새벽에 모래덮는 소리에 잠이 깰 정도라는 거예요.

 

냥이가 둘이다 보니 새벽에 돌아가면서 1번씩만 응가를 해도 저는 두번 깹니다. 아이들이 이 화장실 써줘서 사막화 없는게 감지덕지인데 화장실을 베란다로 내보낼 수도 없고..

 

소변보고 덮는것도 시끄러운데 몇번 덮고 말거든요. 근데 응가는 진짜 응가위로 모든 모래를 다 모아야 그만둘기세로 진짜 오랫동안 덮습니다. 잘그락잘그락

 

너무 오랫동안 덮으니까 일어나서 치워주고 자요..

 

 

일단 새벽에 소음이 너무 크다는게 가장 큰 단점.

 

두번째 단점은, 우리 뚱냥이가 .. .. ..... 계속 뚱뚱해지고 있다는거예요. 그러면서 화장실 밖에다가 끙을 하려고 합니다. 의도적인건 아니고, 몸은 화장실안에 다 들어가있지만 똥싸는 부분만 턱에 자꾸 걸친다는거죠.

 

물론 화장실 턱에 닿으면 안쪽으로 더 들어가긴 합니다만 좁아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참고로 우리 (예비)뚱냥이는 5.5kg 입니다.

 

세번째 단점은, 설사하면 진짜 답이 없어요. 망이며, 모래며 여기저기 다 묻어서 그걸 차마 그대로 쓰라고 할 수가 없어요. 나무젓가락 들고 지저분해진 모래 한알 두알 고르는것도 몇달하니까 못해먹겠네요. 

 

설사하면 노답인데 변이 촉촉한 정도여도 모래에 묻어요. 문제는 아예 건조한 맛동산이 아니면 모래에 응가가 묻어요...

 

첫째는 되게 건조하지만 둘째는 촉촉하거든요. 그래서 맨날 쪼그리고 앉아서 모래 깨끗한가 보는게 일이었네요.. 엉엉

 

처음에는 장점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단점처럼 안느껴졌던 것도 있고, 안겪어봐서 몰랐던 단점도 있어요.

 

어쨌든 지저분한 모래까지 통으로 갈아치우고 나면 모래양이 너무 적어져서 또 부어줘야해요. 근데 또 문제는 1묘당 1달을 쓸 수 있다고 하지만, 2주 정도만 지나도 냄새가 나요. 진짜 맥시멈 3주마다 갈아줘야 합니다. 저한테 냄새날정도면 애들은 괴로울 듯요.. 유니참 한개만 쓴거 아니고 여러개 썼는데 그래요. ;

 

그래서.... 절충안은.. 그냥 두부모래로 가기로 했습니다.. 먼지가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한데, 최대한 넉넉하게 깔아주려고 해요. 그래서 화장실도 평판형, 대형으로 구매했어요. 아마 유니참 데오토일렛 썼던 애들이라 두부도 잘 쓸 것 같아요.

 

단점을 굳이 누가 검색해서 볼까 싶지만,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의 변이 단단해서 전혀 1도 안묻는다 그리고 우리애는 모래 원래 안덮는다  이런 조건에 정말 더좋은 고양이화장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모래 덮는게 진짜 .. 누가 자갈돌을 수십개 잘그락잘그락 비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도 몇분 내내.. 새벽에 깨는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던 지난 세월.. 안녕.........

 

모래랑 사료고민은 평생이라고 하더니, 진짜 1년중에 10달은 고민하는 것 같아요 흐엉..

 

p.s 두부모래 추천받아요. 일단 퀸오브샌드는 이전에 써봤고 요번에는 두부랑캣츠 주문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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