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티팟 완전 예뻐요.

요새 스벅 기프티콘을 여러개 선물받아서 스벅을 자주 가게 되었는데요. 어제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갔다가 주차자리가 많길래 그냥 주차하고 안에 들어가서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텀블러 구경하고 있었는데.. 아니 이건! 스타벅스 티팟이라고 얼마전에 인터넷에 올라왔던게 아닌가!

인기가 많아 금방 품절됐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실제로 보니까 너무 예쁘.. 하 뭔가 가을밤 겨울밤 느낌 물씬나면서 완전 제 취향저격이었어요. 가격은 29000원! 가격도 생각보다 (생각보다!!) 안비싸고요. 저는 티팟 크기도 커서 못해도 3-4만원 할 줄 알았는데, 텀블러랑 크게 가격차이 안나더라구요.

스테인리스 텀블러가 워낙 비싸다 보니까요.

 

 

뚜껑에 부엉이 달려있는것도 넘나 귀엽고, 남색에 위에서는 눈내리고, 소나무 하.. 고냥이까지 완전 이쁘더라구요. 제가 집에 고양이가 있다보니, 고양이 그림마저 더더 귀엽게 보이나봐요. ^^

친구한테 요거 살까 물어보려고 사진찍어서 보내줬어요. 요거 어때 이쁘지 이쁘지 꺄 너무 예쁘지!!

이러면서 뚜껑을 딱 열었는데?

 

 

어맛.. 티팟인데 왜 거름망이 없는거야.. 거름망 어디갔니 너?

친구가 이거 사도 거의 안쓸거라고 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거름망이 있었으면 따뜻한 차라도 좀 즐겨보겠는데, 여기에 티백만 우려야 하나봐요. 눈물 ㅠㅠㅠㅠ 아쉽다.. 디테일이..

그래도 예쁘긴 정말 예뻐요. 최근 스벅 텀블러에 마음 뺏긴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스타벅스 티팟 완전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아마 집에 진열장이 있었으면 사서 진열해두었을지도 몰라요. ^^

그러나 아쉽게도 진열장이 없는지라 눈으로 보고 만족해야 했네요. 사실 집에도 예뻐서 사놓고 잘 안쓰는 텀블러가 3-4개 있는지라 덥썩 사지를 못했어요. 흑 ;)

그래도 선물용으로는 정말 좋을듯.. 왜냐면 정말 예뻐서요. 오늘은 뭐 처음부터 끝까지 예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ㅋㅋㅋ) 다음에 좀 더 실용성을 갖춰서 나오면 더더 인기가 많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