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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정수기와 필터 사용법 (마렐라쿨), 장점과 단점

꿈꾸는리나 2017. 10. 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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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브리타 정수기(마렐라쿨)와 필터 사용법(맥스트라)에 관한 포스팅이에요!

코스트코에서도 판매한다고 해서 비교해봤더니 구매대행이 조금 더 저렴하더라구요. 배송이 오래걸린다는게 단점인데, 그래도 1주일안에 왔어요.

용량이 2.4L, 3.5L 두개있는데, 저만큼의 양이 정수되는게 아니라 속에 있는 통 용량만큼만 정수가 되는거예요. 2.4L는 한번에 1.4L 정수가 가능하고, 3.5L는 2L의 물이 정수됩니다.

 

2.4L 마시면 충분하겠지? 하고 2.4L 짜리를 선택하시면 안돼요~ 실제 정수용량이 1.4L밖에 안되기 때문에 1인가구가 아니면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브리타정수기를 구입하면 안에 필터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필터만 나중에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되는데, 개당 약 6,000원정도 합니다. 한달에 한번씩 갈아주면 돼요. 생수를 사먹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죠.

일반 정수기 렌탈하는 것보다도 훨씬 저렴합니다. ^^

 

 

제가 산 3.5L 에 정수가 되는 부분은 이만큼입니다. 여기에 물을 부으면 아래쪽으로 정수된 물이 떨어져요. 2L면 꽤 많은거 아닐까 했는데 생각보다 소비를 금방해서 많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브리타정수기 필터입니다. 맥스트라 필터로 더 정수가 잘된다고 하는데요. 이전 구형은 동그랗게 생긴데 비해 이건 네모낳고 둥글게 생겼습니다. 흔들어보면 잘그락 잘그락 소리가 나요.


브리타 정수기 필터 사용법은 엄청 간단합니다.

 

일단 브리타정수기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찬물을 담고 필터를 꺼내주세요.

 

 

그리고 필터를 물에 담궈주세요. 물에 담구면 공기방울이 위로 올라오는데, 좌우로 살살 흔들어 주세요. 이때 주의하실 점은 찬물에 하셔야 합니다. 정수할때도 찬물로 하셔야 하구요. 정확히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뜨거운 물이 필터에 악영향을 주는건지 찬물로 하라고 되어 있어요.

 

충분히 공기도 빠졌고, 흔들었다면 이제 장착해주세요. 안쪽 통에 그냥 넣어주면 끝입니다.

 

 

너무 간단하죠? 이제 여기에 찬물로 2번정도 정수를 해줄거예요. 밑에 검정색 가루가 떨어지는데, 한번하고 물로 물통 헹구고 또 한번 더 하고 밑에 물통 헹구고 이런식으로 했어요.

설명에는 2번정도 해주라고 하던데, 2번정도 해도 물통 밑에 뭐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더 해줬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이 나오는걸 본 이후에는 마셔보기 위해 정수를 한번 더 했어요.

 

 

물이 쪼르르 내려오는데 다 내려오려면 몇분 기다려야합니다. 사실 중간에 그냥 마셔도 상관없을 것 같더라구요.

수돗물이 들어가는 구멍과, 정수물이 나오는 구멍이 다르거든요. 초반엔 엄청 빨리 내려오는 것 같은데 나중에는 엄청 늦게 내려오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절반정도 내려온 것 같습니다. 컵에 따라서 마셔봤는데 물이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수돗물 맛이 전혀 안나서 누가 그냥 생수라고 주면 생수라고 믿을 것 같더라구요.

사실 우리나라 수돗물은 깨끗해서 그냥 먹어도 된다는데, 저는 수돗물 맛이 싫어서 안먹었거든요. 그 맛이 안나니까 뭔가 되게 신기하기도 했어요.


그럼 이제 장단점을 정리해볼게요.

브리타정수기의 장점

1. 세척이 간편하다.

사실 일반 정수기 내부를 꼼꼼히 세척하는건 어렵잖아요. 물 나오는 호스까지 청소하기란 불가능한데 브리타는 모든부분을 꼼꼼히 세척할 수 있어서 좋아요.

 

2. 수돗물맛이 안나고 부드럽다.

일단 마셨을 때 수돗물맛이 안나요. 게다가 마실때도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어서 음용 가능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3. 가격이 저렴하다.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필터 개당 6,000원으로 한달을 사용한다고 하면 물값보다 훨씬 저렴해요. 저는 처음 구매할때 3만원 조금 넘게 들었는데 꾸준히 사용하면 대충 계산해도 생수를 사다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4. 생수병이 나오지 않는다.

이거 중요하죠. 분리수거 하러 가기 얼마나 귀찮은지.. 다른 것보다도 생수병 500ml, 2L 짜리가 계속 쌓여서 버리러 자주 가야해요.

브리타정수기의 단점

1. 수돗물맛이 안나고 부드러운데 정수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2% 정도

맛이 괜찮긴 한데 정말 정수가 되는지 확실하게 확인할 마땅한 방법이 없네요. 물의 질이 얼마나 좋아지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죠. 그냥 그렇다고 하니까 믿고 먹어야 하는 정도?

먹다보면 이런 마음은 괜찮아질거라는 생각은 드는데 그래도 좀 더 확실하게 물의 질이 어떻게 얼만큼 좋아지는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라면끓일때, 밥지을때는 고민없이 브리타정수기물 사용합니다. 원래 쓰던 수돗물보다 좋겠지 생각하니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가...!

 

그리고 일반 정수기에는 얼음, 차가운물, 따뜻한물 다 나오는데 요건 해봐야 시원한물, 냉장보관하면 차가운물 마실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고 구매하세요.

저는 얼음이나 뜨거운물은 평소에 마시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더라구요. ^^;

 

어쨌든 오늘 브리타정수기랑 필터 사용법, 장단점까지 정리해봤어요~ 구매할까말까 고민되는 분들께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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