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급고양이사료 : 아카나 와일드 프레이리

꿈꾸는리나 2017. 11. 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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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고양이사료, 아카나 와일드 프레이리 소개해요.

로얄캐닌같은 사료보다 훨씬 좋지만, 마케팅때문인지 항상 네이버 블로그에는 로얄캐닌이 많죠. 로얄캐닌이 기호성은 좋으나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불분명하고 사실 등급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만 먹는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그것만 먹여야겠지만요.

사실 아무리 좋은 사료라고 해도 안먹어주면 말짱꽝이니 기호성테스트를 해보셔야 합니다.

 

아카나와 오리젠은 같은 회사에서 만든 사료예요. 어떤 원료가 사용되는지 전부 다 공개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오리젠 6피쉬, 아카나 와일드 프레이리를 번갈아가며 먹여요. 오리젠은 고단백인데 아카나는 조단백질 37%로 고단백은 아니고 그냥 보통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난 추석이 너무 긴탓에 사료배송이 늦어졌고, 저는 펫용품점에 가서 사왔습니다. 1kg이 2만원 초반대인데 인터넷으로 사나 오프라인으로 사나 별 차이가 없었어요.

온라인으로 사면 오히려 배송비가 붙어서 더 비쌌던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제일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5.4kg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1kg과 5.4kg은 가격차이가 꽤 나요.


 

 

 

아카나와일드프레이리 사용원료를 한번 살펴볼까요

 

신선한 닭 살코기(9%), 신선한 칠면조 살코기(9%), 신선한 닭 내장육 (간, 심장, 신장)(9%), 건조닭고기(8%), 건조칠면조고기(8%), 건조청어(8%), 녹색 완두공, 붉은 렌틸콩, 병아리콩, 닭 지방(5%), 신선한 통 계란(4%), 신선한 자연산 월아이(4%), 신선한 자연산 송어(4%), 신선한 칠면조 내장육(간,심장, 신장)(4%), 녹색 렌틸콩, 강낭콩, 황색완두콩, 대구유(2%), 햇볕에 건조한 알팔파, 건조 닭 연골(1%), 건조 갈색 켈프, 신선한 호박, 신선한 버터넛 스쿼시, 신선한 파스닙, 신선한 녹색 케일, 신선한 시금치, 신선한 겨잣잎, 신선한 순무잎, 신선한 당근, 신선한 레드 딜리셔스사과, 신선한 바틀릿 배, 냉동건조 간 (닭과 칠면조)(0.1%), 신선한 크랜베리, 신선한 블루베리, 치커리 뿌리, 강황뿌리, 밀크 시슬, 우엉 뿌리, 라벤더, 마시멜로 뿌르, 로즈힙.

 

첨가물 : 콜린, 아연, 구리, 비타민 E로 천연 보존처리

 

보증성분량

조단백질 37%이상, 조지방 20%이상, 조회분 7%이하, 조섬유 3%이하, 수분 10%이하, 칼슘 1.5%이상, 인 1.1%이상, 인 1.1%이상, 마그네슘 0.1%이하, 타우린 0.15%이상, 오메가-6/오메가-3 2.9%/0.9% 이상, DHA/EPA 0.2%/0.2% 이상

 

칼로리분포

신진대사 에너지는 4100kcal/kg(250ml컵 당 492kcal)임. 칼로리의 35%는 단백질에서, 22%는 과일과 채소에서, 42%는 지방에서 나옴

 

보면 아시겠지만 어떤 고기가 들어가는지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어요. 옥수수, 옥수수 클루텐같은건 들어가지도 않았고, '가금육' 이런식으로 애매모호하게 이야기하지도 않고 있죠.

뭐 고양이들에게 꼭 필요한 ~,~,~ 가 들어가있다. 이런 얘기보다도 이렇게 투명하게 퍼센테이지까지 표기해주고 있어요.

 

그레인프리 사료가 좋다는건 다들 아실테니 어떤 사료를 먹이든 사용원료를 한번씩은 확인해보세요. :)


 

 

 

EASY OPEN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을 이용하면 쉽게 오픈할 수 있어요. 조금만 뜯어주면 저렇게 뜯어지는데요.

 

 

쭉 잡아당기면 쉽게 열려요. 1kg 짜리라 금방 다 먹일 것 같아서 따로 소분은 하지 않았어요. 사료를 보관할때는 서늘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냉장고는 오히려 습기가 차서 별로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주자마자 냠냠 먹는 아이. 냄새는 고소하고 괜찮아요. 패시피카도 먹여봤는데 생선의 꼬릿꼬릿한 냄새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6피쉬도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서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저는 적응하기가 힘들었구요. 그래도 애들이 잘먹으니 계속 주고 있답니다.

 

 

고급고양이사료는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오리젠캣앤키튼, 오리젠6피쉬, 아카나와일드, 아카나패시피카, 프라이멀, K9, 지위픽, 어딕션 등등등. 잘 살펴보시고 아이에게 먹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알러지는 없는지, 기호성은 어떤지, 응가는 잘하는지 두루두루 살펴보시면 좋겠죠?

 

일단 저는 볼드모트를 접한 이후 한국사료는 구매 고려조차 하지 않고있어요. 실제로 저도 처음 고양이를 데리고 왔을때 친구가 로얄캐닌 가격만 비싸고 별로라고 하길래 인터넷을 찾아봤어요.

고양이사료로 검색하면 꽤 많은 사료가 나오는데요. 그 중에 많은수의 포스팅이 바로 그 볼드모트사료를 만든 회사 제품이었구요. 좋은건가봐 하면서 볼드모트사료를 사와서 멋도 모르고 반나절정도 먹였는데 설사를 했고, 이후 자세히 찾아보니 그런 사연이 있었더라구요.

바로 갖다버렸어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좋다고 추천하는 블로거들도 문제였고, 그런 사료를 뻔뻔하게 판매하고 있는 곳도 문제였죠.

 

어쨌든 그런 이후로는 훨씬 더 꼼꼼하게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잘 아는 분들이 공유해주는 좋은 정보는 메모를 해놓기도 하구요.

 

인터넷에 좋다고 올라와있는 모든 글들을 믿지 않으셨으면 해요. 진짜 좋은 사료도 물론 많아요. 오리젠이나 아카나, 지위픽, 어딕션, 프라이멀 등등 단점이 가격이 비싸다는거죠. 비싸긴 비싼데 저는 그래도 잘먹고 건강한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비싸도 먹여요. (아마 나중에 결국에는 생식을 주게 되지 않을까..)

 

어쨌든 고급고양이사료 생각하신다면 아카나, 오리젠 정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오리젠같은 경우 고단백이지만 설사하는 경우가 꽤 많아서 아카나가 좀 더 무난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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