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피부 스킨로션, 빌리프토너로!

제 피부가 가장 힘들어하는 계절! 건조한 계절입니다~ 옛날에는 멋모르고 여름에는 기초화장을 잘 안했거든요. 그랬더니 가을 오는 환절기에 완전 건조하고, 따갑고, 난리가 나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여름에도 꼬박꼬박 기초를 해준답니다. 그래봤자 에센스 & 수분크림이지만요. 그리고 가을, 겨울에도 꾸준히 기초를 해줘야 덜 당기고 건조해요. 저는 어렸을때는 중성이었는데, 나이드니 건성이 되어서 세안 후 물기 닦아내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금방 당기는 피부가 됐어요.

 

벌써부터 겁나는 건조한 증상들.. 올 봄에 찬바람 불때까지도 저는 약간 무거운 크림을 발라야 했어요. 그래야 안당기니까- 그때는 에센스와 영양크림 이렇게 발랐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정말 유분이 부족한게 맞나.. 싶더라구요. 넘치지는 않겠지만, 영양크림 발라야 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초를 조금 바꿨어요.

 

로션까지 바르면 무거워서 싫으니까~ 스킨(토너), 에센스, 수분크림! 이렇게 세 종류를 발라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선택한게 바로 빌리프토너인데요~ 어디에서 살까 고민하다가 빌리프제품이 순하다는 말이 생각나서 구매했어요. 구매한 이후에 리플렛을 보니까, 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빌리프는 용기의 디자인보다도 내용물에 충실하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성분 표시 등 나름의 철학이 있던 곳!

 

저도 사실 화장품 용기 디자인 신경 잘 안쓰거든요. 제품이 좋은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빌리프가 딱 그렇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평소에 썼던 비오템, 키엘, 숨, 헤라 등보다 가격도 저렴해요. :) 

 

 

 

가방에 넣고 돌아다녔더니 조금 찌그러진 외관.. ㅜㅜㅎ

 

 

 

제가 구매한 제품은 : 빌리프 위치 헤이즐 허벌 익스트렉트 토너 입니다.

 

 

 

가격 28000원, 다른 제품들도 같이 샀는데 전부 다 크게 비싸지 않았어요. 저렴이와 고렴이 사이의 제품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피부타입에 따라 다른 스킨 타입을 사용하시면 되는데, 저는 건조하기 때문에 건성피부 스킨로션타입으로 선택했어요.

근데 사실 에센스와 수분크림을 발라준다면 로션은 별로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화장품 회사 연구원이 그러더라구요. 사실 이름과 제형만 다르지, 들어가 있는 성분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고-

듣고보니 피부에 화학성분인 기초화장 10개 챙겨바르면 절대 안좋을 것 같았어요.

 

 

 

용량은 200ml 입니다.

 

 

 

전 이런 용기도 깔끔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안에 봉인씰도 잘 되어 있고요.

 

 

 

약간 우유빛깔을 띄고 있어요.

 

 

 

거의 물같은 액체에 가까운데,

아주아주 약간 점성이 있어요.

 

 

 

손가락으로 찍어보니 투명

 

 

 

 

성분표시입니다~

향은 허브향이 살짝 나요. 그래서 더 맘에 들어요.

 

요거 쓰고 에센스랑 수분크림쓰니까 부족하지가 않더라구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서 수분크림을 다시 영양크림으로 바꿔야하나 고민했거든요. :)

영양크림은 무겁고, 수분크림은 가벼울 때! 건성피부 스킨로션은 빌리프토너로 해결하면 좋을 것 같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