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꿀팁

전기요금 누진세 알아보기

꿈꾸는리나 2017. 9. 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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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누진세가 개편되면서 요금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한번 체크해봤어요. 전기요금 누진세 알아보고 계획적으로 사용해보려구요.

 

 

작년 여름에 사람들의 항의가 끊이질 않았죠. 집에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경우 에어컨을 켤 수밖에 없는데 왜 이리 요금이 비싸냐고요. 근데 영업중인 가게들은 에어컨틀고 문열어놓는 경우가 되게 많았죠. 실제로 가게같은 곳은 가정용 전기가 아니라서 싸게 공급된다고 하더라구요.

 

기업 또한 저렴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왜! 일반 시민들에게만 전기세가 더 부과되는건지 저 또한 의아했네요. 그리고 쓰면 쓸수록 더 내라는 말은 아껴써라가 아니라 그냥 돈을 더 내라 이렇게밖에 안들렸어요.

 

왜냐면 1인가구도 100kwh 정도는 우습고, 200kWh도 금방이거든요. 아이가 많은 집은 더더욱 많이 사용하겠죠. 세탁기를 자주 돌려야 할테니까요. 어쨌든 말이 많아서 그런지 2016년 12월에 드디어 전기요금 누진세가 개편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주거용 고객, 계약전력 3kw 이하의 고객에게는 주택용 전력 (저압) 요금이 적용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이 요금표가 적용되구요.

예전보다 기본요금이 조금 저렴해졌고, 누진세가 적용되는 단계도 줄어들었는데요.

기존에 200kwh를 사용했다면 요금이 2만 2240원이었으나 현재는 1만 7690원이에요. 근데 300kwh를 사용하면 그대로 4만 4390원. 500kwh를 사용한다면 약 3만원 정도의 절감, 1000kwh를 사용한다면 28만원 정도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근데 1000kwh를 사용하면 훨씬 많이 저렴해 졌지만, 500kwh는 크게 차이가 안나죠. 600을 사용하면 또 약 8만원 정도의 요금이 줄어들고요.

이전보다 적게내는건 좋은데, 왜 300kwh는 동일한지 원.. 1700kwh을 사용하면 약 30만원정도의 절감효과가 있는데요. 1000kwh, 1700kwh를 사용하는 가구가 사실 얼마나 되겠어요. ;)

 

 

주택용 전력 고압은 기본요금이 더 저렴해요. 그러나 저도 그렇고 제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저압 주택용 전력요금을 내게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올해 여름 유난히 더워서 7~8월은 내내 에어컨을 틀고 지냈어요. 그때 사용했던게 아마 요번달 고지서에 나올텐데 아무리 개편되어 저렴해 졌다곤 해도 좀 걱정이 되네요.

이전 누진세가 정말 너무 말도 안되게 비쌌던거지, 지금 개편된 전기요금 누진세가 저렴하다는 느낌은 잘 없어요. 하하 이왕이면 대기업에 사용하는 요금을 비싸게 받았으면 하네요. 지금 느낌은 대기업 전기세 요금을 서민이 내고 있는 듯한 느낌..

 

우리 나라 대기업은 사회환원에 인색하잖아요. 국가에서라도 좀 잘 조정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나 사실 저는 아직 젊어서(?) 많이 더워서 큰일이 나거나 하지는 않는데요.

큰일날 수도 있는 노약자나 환자, 어린 애기들이 있는 집은 요금을 조금 더 저렴하게 받았으면 좋겠어요. ;)

이런 제도가 생기면 또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기려나요....  뭐 어쨌든, 작년에 개편된 전기요금 누진세는 1보 전진이었다 생각하고 앞으로도 좀 저렴해지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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