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투어버스노선 3가지 체크

부산에 있다보면 종종 2층버스가 보이곤 하는데요. 그건 바로 부산 투어버스입니다. 관광대중교통이랄까?

 

 

부산투어버스노선 3가지가 있는데, 레드라인 블루라인 그리고 그린라인 이렇게 있습니다. 1일 이용권 한장으로 모두 다 이용하실 수 있어요. 날씨 좋은날 2층에 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부산도 서울보다는 아니지만 차가 막히는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평일날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부산에 온지 2년정도 되다보니, 거의 다 가본 곳인데요. 레드라인만 타도 부산의 관광 포인트는 어지간하면 다 찍을 수 있어요. 부산까지 와서 백화점을 보고 싶지는 않으실테니 센텀시티는 패스하셔도 될 듯 하고 이왕이면 자연경관 위주로 다니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곳은 광안대교같네요. 광안대교는 밤에 보면 더 멋있습니다. 아마 서울에서 오셨으면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힐링되는 느낌이 들텐데요. 밤에 광안대교는 정말 멋있어요.

반포대교도 밤되면 빛나고 물도 나오고 예쁘지만 바다와 비교할 수는 없더라구요.

 

 

레드라인을 이용하시면 부산역에서 광안대교를 지나올 수 있어요. 사실 센텀시티 같은 곳은 그냥 백화점이 클 뿐이에요. 달맞이길, 청사포, 송정해수욕장, 해동용궁사 쪽으로는 한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하구요.

해동용궁사가 바다와 아주 근접한 절인데,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멋있더라구요. 안에 둘러보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요. 바다와 절의 조화가 좋아요.

 

그린라인은 오륙도, 이기대 방면으로 운행되는데 이기대도 한번 가보시면 좋습니다. 항상 사람없는 날 가서 산책을 길게 하다 오곤 하는데 여기서 광안대교도 보여요.  앞은 바다, 뒤는 숲이죠. 근데 밤에 가면 무섭더라구요. 이왕이면 낮에 날씨 좋은날 다녀오세요. ^^

 

 

요금은 성인 15,000원이에요. 48개월부터 고등학생은 8,000원이구요. 15,000원이면 우와 비싼거 아니야 싶기도 한데 렌트카보다는 훨씬 저렴해요. 그것보다도 그냥 뭔가 랜드마크를 한번씩 찍을 수 있는것에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자차로 저길 다 운전하려면 운전하는 사람은 바다 구경을 못하잖아요. 부산 운전 쉽지 않아요. (ㅋㅋ) 길이 갑자기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막 그래요. 서울만큼 도로가 넓지 않은 곳도 훨씬 많구요.

운전에 집중하다보면 되게 멋있는 풍경도 못보고 지나치고 그렇더라구요. :)

부산투어버스노선에 맛있는 음식점도 여러개 알아보시고, 바다도 실컷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행복한 여행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