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화장실, 유니참 데오토일렛 실제 후기

즐거운 냥라이프 하고 계신가요! 매일 애기들 수발들어주느라 힘드시죠. 특히 사막화! 매일 모래 쓸고 담고 힘들어 죽겠죠. 오늘은 그런 고민을 한방에 날려버릴 고양이화장실, 유니참 데오토일렛 실제 후기입니다!

아니 쓰고보니 무슨 홈쇼핑같네요. 그치만 제가 실제 돈주고 사서 직접 써본 후기라는거...

사실 화장실 치워주는거 자체가 힘들진 않아요. 근데 애들이 화장실 이용하고 난 후에 맨날 발 사이에 모래를 한줌씩 낀다음에 출발!! 이런느낌으로 뛰쳐나와서 치우기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특히나 고운모래를 사용했었거든요!

어쨌든 오늘 올리는 유니참은 사막화를 탈출할 수 있는 화장실 중 하나입니다.

 

 

후드형, 오픈형, 자묘형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사실 이게 첫 유니참 데오토일렛이 아니에요. 자묘용도 후드형도 써봤고 이번에는 화장실 교체를 위해 오픈형을 산거예요.

가격이 후드형 > 오픈형 > 자묘형 이렇게 3가지 있는데, 일단 자묘형은 비추입니다. 600g 남짓 둘째는 첫째의 화장실이 탐이 났는지, 후드형을 그냥 막 써버리더라구요. 후드형이 턱이 생각보다 낮아요. 오히려 자묘형보다 더 낮은거 같구요.

자묘형은 5kg 미만의 아이들에게 사용하길 권한다는데 4kg만 되어도 화장실이 꽉~ 차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냥 오픈형이나 후드형이 나은것 같더라구요.

발육이 좋은 아이들은 6개월 되기도 전에 3kg을 찍으니까요!

그리고 처음 구매하면 모래 2L와 향균패드 1장이 포함되어 있어요. 처음부터 막 모래랑 패드 같이 사실 필요없어요. 적응을 잘 하는지 보고 나서 사도 늦지 않아요.

 

 

2L가 한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저는 3주마다 교체해줍니다. 냄새나요. 흣흣흣.. 패드는 1주일정도 사용해도 냄새는 안나지만, 그냥 5일정도마다 바꿔주고 있습니다. 트레이를 열면 냄새가 확 나거든요.

사진 왼쪽 하단에 보시면 알겠지만 앞뒤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애들이 맨날 소변을 싸는 위치에서만 싸더라구요. 3일정도 후에는 트레이를 빼서 앞뒤를 바꿔 다시 넣어주시면 됩니다!

 

 

가운데에 트레이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왼쪽은 모래 부어줄 망이구요.

 

 

패드 넣는건 아주 쉬워요. 그냥 트레이를 빼고 패드 장착하고 넣어준다. 그럼 끝이거든요.

 

 

그리고 그 위에 망을 올려준 다음에 모래를 부어주세요!

 

 

모래를 부은 다음 오픈형 뚜껑을 장착하면 끝! 삽은 뒤나 옆이나 아무데나 꽂으면 됩니다. :) 다른 삽 쓰면 모래가 안걸러지니까 전용 삽 사용하셔야 해요.

소변은 망 사이로 내려가서 걸러낼 필요가 없구요. 그냥 패드만 교체해주면 끝이에요. 모래에서 삽질할때는 되게 무거워서 팔아팠는데, 이건 청소도 쉬운 편 같아요.

 

이제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요.

유니참 데오토일렛 장점 : 사막화, 먼지에서 자유를 얻다..

단점 : 애들이 싫어한다. 응가냄새가 난다.

 

모래나 패드가격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기존 사용하던 벤토와 크게 차이가 없었어요. 저렴하게 잘 구매하면 되거든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아래 걸어놓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고양이용품쇼핑몰 고르는방법 포스팅[바로가기]

 

근데 단점이 사실 너무 치명적이긴 합니다.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어쩔 도리가 없거든요. 그래서 적응기를 거쳐야 하죠. 저같은 경우는 벤토랑도 섞어서 주고, 두부모래와도 섞어서 주고 한 1주일 정도는 많이 애썼어요.

그래서 안쓰면 포기하자.. 했는데 너무너무 잘써줘서 다행일 따름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집사를 위한 제품같아요. 아이들을 위해서면 그냥 좋아하는 모래를 쓰게 해주고 싶은데, 이불까지 모래를 끌고와주니.. T_T

나중에 베란다가 생기면 거기엔 벤토를 놓아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 바로 응가냄새.. 냄새를 전혀 커버해주지 못해요. 그래서 저는 애들이 싸면 거의 바로바로 치워주는데요.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치우고 나면 냄새는 안나는데;;

밖에 오래 있다 들어오는 분들은 좀 싫어하실 수도 있겠어요.

 

응가냄새냐 사막화냐 그것이 고민이다.!

그래도 먼지가 없어서 기관지에는 이게 나은 것 같아요. 둘째는 특히 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재채기 하는 타입이라서요. 저는 어쨌든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유니참이 lg껀데, 최근 생리대 문제가 생겨서.. 휴. 그래도 애들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지라 사용은 하고 있지만 모래든 뭐든 다 검사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최근 반려동물 샴푸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가서 문제가 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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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아직 모르셨다면 확인해보시구, 들어간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오늘 포스팅한 고양이 화장실, 유니참 데오토일렛 실제 후기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한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하셔도 돼요. :)